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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선물 추천 2 – 배 세트] ⠀ 드디어 결전의 그날이다. 이번에야말로 사과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 사과를 받아낸다… ⠀ 때는 바야흐로… 따질 수도 없을 만큼 굉장히 오래전. 초등학생 대상 설문조사 '가장 좋아하는 과일' 1위를 지켜온 사과. 그리고 만년 2등, 배. 솔직히 그 어린아이들이 무얼 알고 좋다 싫다 말하겠어? 다 저 어른들의 주입식 교육 때문인 거야. 맨 처음 배우는 과일이 뭐야, 사과잖아. 그다음 배우는 과일이 뭐야, 배잖아! 가나다순으로 하면 ‘ㅂ’다음이 ‘ㅅ’인데. 어쩌다 배가 이런 신세가 된 거지? ⠀ 더 이상 2등에 머무르며 살 수 없다. 왜 용기 있는 사람한테 배짱이 있다고 하는 줄 아는가! 다 배가 짱이라 그런 거야! ⠀ 이번 추석이 기회다. 나란 배, 이번처럼 달고 컸던 적은 없으니까. 사과 자식이랑 나란히 입점된 홈플러스 더클럽. 저 녀석이랑은 절대로 같은 곳에 들어오고 싶지 않았지만… 이번에 실적으로 보여주겠어. 사과 네 녀석이 비웃을 만큼 나는 한물 간 과일이 아니란걸, 배는 예나 지금이나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이란걸, 똑똑히 보여주마!!! ⠀ #가을배 #많이사세요 #사과파눈감아 #솔직히배맛있잖아 #배팬클럽소환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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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선물 추천 1 – 비비고 죽세트] ⠀ 후아암… 오늘도 잘잤다 =_=… 내 이름은 단호박죽. 평범하고 존재감 없는 비비고 2학년. 오늘은 개학 겸 전학 첫날! 그 어색한 분위기가 너무 싫지만… 응…?!?!??!?! ⠀ “9시 !?!?!?!?!?!?!?!” 크.. 큰일 났다…!!! 이 학교 학주가 장난 없다는 소문이 우리 학교까지 퍼졌었는데… ㅇㅁㅇ;;; ⠀ 다다다다- “엄마!!!!! 왜 나 안 깨웠어~!!!! >ㅁ<;;;” “나는 깨웠다 분명~” “아 몰라 몰라 나 간다!!!!!” ⠀ 쾅!!! 전학 첫날에 완전 찍히겠어!! ㅠㅠ 거의 마하 3의 미친 속도(;;)로 달리며 대충 조끼를 입고 넥타이를 매는데… 앞에 웬 낯선 그림자….??? ⠀ 꽈당!!!!! ⠀ “아야!!!!! TㅁT!!!!” “아이씨… 뭐냐. -_-^” “죄송.. 죄송합니다!!!” “야 너.. 내 옷 어쩔 거야!” “네…? 헉..!!” ⠀ 비비고 교복.. 2학년 명찰에 자수 박힌 소고기죽이라는 이름… 그 이름에 걸맞게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신비롭고도 불량한 머리칼 사이로 붉은색의 눈동자가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근데 옷에는 소고기죽이 엎어져… 엥?????!?!? ⠀ “아씨, 어제 빤 건데…-_-^ 야 호박, 어쩔 거야?” “미안… 진짜 미안해요!!! 근데 초면에 호박이라니 내가 단호박이긴 해도…” “뭐라고 꿍얼대는거야 호박같이 생겼으니까 호박이라고 하지 -_-^” “뭐… 뭐라고!?!?” ⠀ 그때, 이 재수 터지는 소고기죽 옆에서 들리는 부드러운 목소리?!?!? ⠀ “자자, 그만해. 그리고 소고기 니가 찍힌 게 하루 이틀도 아니구… 지각 아니에요? 얼른 가봐 ^-^” ⠀ 2학년 명찰에 새겨진 야채죽이라는 이름의 남자애… 쳐진 강아지 같은 눈매+_+ 에 맑은 초록 눈동자, 싱그러운 웃음으로 당황한 나를 달래줬다… TㅁT… ⠀ “이씨… 어쨌건 미안하고, 다음에 세탁비 줄게!!!!!!” 하며 쌩하니 그 자리는 벗어나는 게 상책! xㅁx 일단 나도 살고 봐야지!!! ⠀ “야!!!!! 뭐 저런 게 다 있어? -_-^^^? 야채 니가 뭔데 쟤 보내냐?” “너무 그러지 마 ^-^ 우리 학교에 나이도 같아 보이던데.” “이름 봤냐?” “응. 단호박죽이었나?” “단호박죽…” ⠀ 넘어지면서 본 어벙한 호박 같은 얼굴, 헝클어진 긴 노란 머리, 어쩔 줄 몰라 하던 큰 눈… ⠀ “야 야채죽.” “응? 왜 소고기.” ⠀ ⠀ “오늘부터, 내 마누라 바뀐다.“ ⠀ #비비고 #단호박죽 #소고기죽 #야채죽 #많이사세요 #오늘부터내단호박 #남주누구게 #섭남누구게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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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1년에 배달하는 소포의 물량. 자그마치 20억 개. ⠀ 이렇게나 어마 무시한 양이니, 바쁘게 돌아가는 물류센터에선 아뿔사, 소포들이 누락되기도 한다. 누락된 소포들은 모이고 모여 ‘행방 묘연 소포실’이라는, 이름은 그럴듯한 구석의 창고에 쌓이게 되는데, 이곳에 모인 소포들을 ‘홍소포’라고 부른다. 신호등 없이 미친 듯이 굴러가는 물류센터에서 유일하게 빨간불(홍)을 켜고 멈추었다는 의미. ⠀ 이 누락된 ‘홍소포’의 신호가 바뀌게 되는 순간이 있다. 애타게 기다리던 주인이 발송자에게, 택배기사에게 전화해도 도무지 찾을 길이 없어 결국 직접 물류센터로 전화하게 되는 순간. 그렇게 홍소포는 ‘파란불의 청소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청소포’는…. ⠀ ⠀ “네? 아, 잠시만요.” ⠀ ⠀ “네네… 아.. 이 청소포 스펙을 쓰라고요?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잘 닦인다고? 그 밀대에 껴서 쓰는…? 아 네… 아니 알죠… 아는데…. 아… 그럼 어떡하지… 다시 써요…? 진짜로…? 곧 올리는데… 진짜로…?” ⠀ #청소포 #정전기청소포 #많이사세요 #다시안써서다행이다 #청소열심히할게요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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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는 초콜릿 복근이라는 말이 굉장한 유행어였다. ⠀ 제대로 갈라져 반질반질 윤기가 도는 복근. 이러한 이슈에 이름 석 자를 올리기 위해 남자 연예인들은 저마다 열중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 그들이 꿀렁꿀렁한 춤을 추며 티셔츠를 젖히거나, 패널들의 성화에 못 이겨 수줍게 상의를 올릴 때면, 티비 자막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달콤한 초콜릿 복근’, ‘여심 자극하는 식스팩’ 따위의 말에 샤방샤방한 효과를 주었고, 티비 시청자들에겐 새 시대의 ‘멋진 외모 기준’이 주입되었다. ⠀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티비에서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방으로 달려가 크레용으로 배에 ‘왕’(王) 자를 그려 배를 내밀곤 했다. 티비에서 좋다고 하니, 나도 갖고 싶었다. 엄마 아빠는 당신들 막내아들의 재롱에 깔깔 웃으며 티비의 저런 복근은 하나도 부럽지 않다고, 우리 아들 이 통통한 똥배가 제일이라며 배방구를 해주고는, 부엌 천장에 몰래 숨겨두었던 판초콜릿을 부러뜨려 한 조각 나에게 주는 것으로 이 재롱 시간의 끝을 맺곤 했다. ⠀ 그렇게 얻은 초콜릿 한 조각을 쪽쪽 빨아가며 어린 나는 생각했다. ‘어른들은 초콜릿 복근을 좋아하는 걸까, ‘초콜릿’을 좋아하는 걸까?’ 어렸지만 생각은 꽤나 성숙했던 나는, 이내 복근을 좋아하는 거라고 결론지었다. 어른들은 항상 나랑 취향이 반대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 초콜릿이 아니라 복근을 좋아하는 거겠지. 그럼 나도 어른이 되면 크레용 복근이 아니라, 저런 초콜릿 복근을 갖기 위해 운동하고 있을까? ⠀ ⠀ ⠀ “라고 생각했었죠. 귀엽지 않나요?” ⠀ “그래서 저희 헬스장에 등록하신 거군요.” ⠀ “그랬는데… 알고 보니 저는 취향이 한결같더라고요.” ⠀ “그래서 이렇게 PT를 빠지시는 거군요.” ⠀ “그렇죠.” ⠀ “오늘은 어림도 없습니다. 홈플러스에서 마주쳐서 다행이네요. 초콜릿 내려놓으세요” ⠀ “아니 선생님 제가 이거 사려고 제 어릴 적 이야기를…” ⠀ ⠀ #밀크초콜릿 #나가면걸리니까 #온라인으로 #많이사세요 #simplus #심플러스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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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난… 〃 Ya-Kureut 〃™ 를 즐긴다… ⠀ ∑ 야쿠르트 궁둥ㅇ1를 뜯어 ㅁrㅅl는 얼린 야쿠르트만ㅇ∫… ⠀ ㉡ㅏ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 ㉤ㅏ약 † 이니까….∏ ⠀ ⠀ ⠀ ⠀ #얼려먹는야쿠르트 #거꾸로야쿠르트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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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MC – 유재석 국민가수 – 이미자 국민배우 – 안성기 국민엄마 – 김혜자 국민아빠 – 최불암 국민할머니 – 나문희 국민할매 – 김태원 국민남편 – 유준상 국민여동생 – 문근영 국민남동생 – 유승호 국민남친 – 에릭남 국민약골 – 이윤석 국민타자 – 이승엽 국민투수 – 박찬호 국민마라토너 – 이봉주 국민첫사랑 – 수지 국민볼펜 – 모나미 ⠀ 국민라면 – 400원 국민짜장 – 400원 ⠀ #많이사세요 #국민라면 #국민짜장 #삼양라면 #5개입 #2000원 #개당400원 #홈플러스 #홈플러스더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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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앞 (䐻䐀앞, Meat-front [miːt-frʌnt] ) 같은 공간에서 주위보다 행복지수가 높은 곳을 가리킨다. ⠀ 상층에는 잘 익은 고기를 확인하려고 머리가 모이는 수렴 기류, 중심에는 젓가락이 떨어지는 하강 기류, 하층에는 고기를 앞접시로 가져가는 발산 기류가 흐른다. ⠀ 행복은 고기 앞 중심으로부터 방사형으로 퍼져 나가는데, 고기에서 멀어질수록 불행해진다. ⠀ 계절과 에어컨의 유무에 따라 온난고기앞과 한랭고기앞으로 분류한다. 소규모의 이동성고기앞(포장마차, 캠핑바베큐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제자리에 위치한다. ⠀ 홈플러스더클럽 트럭은 냉동, 냉장, 상온 3단 구조로 되어있어 육류별 최적화된 배송을 제공한다. 고기의 신선도는 최고조로 올라가지만, 가격은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 ⠀ ⠀ #많이사세요 #냉동삼겹살 #돼지삼겹살 #8990원 #고기클럽 #육식권장 #고기성애자 #홈플러스 #홈플러스더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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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1000히, 묵묵히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눈에 띄지 않던 저희를 발견하고 찾아와주신 2000명의 팔로워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 저희가 3000포로 빠지지 않게 냉정한 댓글을 선사하신 고객님. 4000짬뽕같이 맵지만 깊이 있는 디엠을 보내주신 고객님. 5000만 국민을 대신해 재밌다고 말씀해주신 고객님. ⠀ 게시글을 위해 6000번 이상의 고뇌를 거쳤기에, 7000개가 훌쩍 넘는 좋아요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언제나 고뇌하는 홈플러스더클럽이 되겠습니다. ⠀ 8000번 죽고 죽어 9000을 떠돌아도 이 영광스러운 순간을 어찌 잊겠습니까! 여러분 사랑합니다!!! 홈플러스더클럽 10000세 10000세 10000 10000세!!!!! ⠀ 그럼 20000…. ⠀ #많이사세요 #임금님표 #이천쌀 #5kg #참결미 #홈플러스 #홈플러스더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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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MI시리즈-2] ⠀ 친구야. 그거 알아?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전쟁의 조짐이 보이면 집안에서 가장 먼저 미숫가루를 준비했대. 조선시대엔 미숫가루가 전투식량이었던 거지. 출근길도 전쟁통, 회사도 전쟁통. 친구 넌 당장 미숫가루 안 사고 뭐해? 뭐해? 뭐해? 뭐해? ⠀ @신도림에서 환승하는 친구를 소환해보자 @출근 시간에 9호선 타는 친구를 소환해보자 @경의중앙선 타는 친구를 소환해보자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친구를 소환해보자 ⠀ #미숫곡물차 #많이사세요 #홈플시그니처 #홈플러스더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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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MI시리즈-1] ⠀ 친구야. 그거 알아? 180만 년 전 인류의 치아엔 1.8~2.6mm 크기의 홈이 있었대. 풀 줄기로 이를 쑤신 흔적이라더라. 그래서 학자들은 인류 최초의 발명품을 이쑤시개라고 말하고 있어. ⠀ 근데 왜 넌 아직도 안 써? 왜 안 써? 왜 안 써??? 응??? 왜 안 써어어어어?????? ⠀ @이 사이에 고기 저장하는 친구를 소환해보자 @2층에 불나는 팀장님을 소환해보자 @이쑤시개가 필요한 모든 인간을 소환해보자 ⠀ #이쑤시개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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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팔레 파스타 창고에 갇혔다] ⠀ 월드워Z, 새벽의 저주 그리고 28일 후까지. (개인적으로 28일 후가 대 명작…) 수많은 좀비 영화들을 즐겨보며. 이 세상에 좀비가 출몰 하면 난 꼭 편의점에 숨겠다고 생각했었다. 마트는 물품은 많지만 사람이 많아 파벌 싸움이 생길 것 같고, 꼭 영화에서처럼 미친 인간상도 많을 듯해서…(식품관을 혼자 차지하고 권력을 가지려는 인간은 분명 있을 것이다.) 음식을 끌고 갈 수 있다면 헬리콥터 구출이 가능한 옥상도 좋긴 한데- 좀비가 거기까지 올라오는 순간 희망도 꿈도 사라진다는 점이 좀 곤란하다. 편의점은 적당히 좁고, 창고에 숨을 수도 있으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천지니까! ⠀ 난 알바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상체(좀비를 뉴스에서는 그렇게 부르더라) 무리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차를 얻어 타 도심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질주했다. 숨을 장소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게 어찌나 어리석었던지… 그 후의 이야기는 여느 영화와 비슷하다. 지친 우리는 밤에 차에서 잠이 들었고, 잠이 든 새 좀비 무리가 차로 다가오자 차는 눈치 없이 삑삑- 울어대며 좀비를 자극했다. 유리창이 깨지자마자 날 태워줬던 친절한 중년 아저씨는 그 자리에서 즉사. 난 겨우 탈출해 공터에 덩그러니 있던 한 창고로 달려갔다. ⠀ 그렇게 난, 파스타 창고에 갇혔다. 파르팔레라는 나비 모양의 파스타가 끝없이 가득한 창고. ⠀ 서양의 생존주의 신봉자는 비상식량으로 파스타를 왕창 사둔다고 들었다. 유통기한이 2-3년인데다 평소 먹던 음식이라 거부감도 없기 때문. 난 이 상황에 어깨춤이 절로 났다. 대충 셈을 해봐도 족히 2-3년은 먹을 양. 과다한 탄수화물로 건강이 안 좋아질 순 있어도, 절대 굶어죽을 일은 없을듯했다. 그런데, ⠀ ⠀ ⠀ ⠀ 물이 없다. 여기 물이라곤, 침밖에 없다. ⠀ 건조한 파르팔레는, 물이 없다면 플라스틱보다 딱딱한 나비 장식품에 불과하다. 난 파스타 창고가 아니라 나비 장식품 수백마리 창고에 갇힌 것이다. ⠀ 거대한 탄수화물의 창고에 갖혀, 쫄쫄 굶는 심정을 아는가. 나비는 미각이 가장 뛰어난 곤충 중 하나라던데, 난 백만마리의 나비 사이에서 단 한 입의 탄수화물도 먹지 못하고 있다. 근데 여러분은 물도 있고, 불도 있으면서 파르팔레 왜안먹어요? 홈플러스 더클럽 파르팔레 500G 2490원. 딱딱한 나비 물에 팔팔 끓여 마니먹엉 두번세번네번 먹엉 나비의 미각으로 마음껏 먹엉 ⠀ ⠀ ⠀ ⠀ #파르팔레 #스파게티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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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한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 이 소름 돋는 사건은 2017년 여름, 금호동의 한 독서실에서 일어났다. ⠀ 24시간 개방되는 이 독서실은 단 한 가지 규칙이 있다.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는 독서실 내부에서 어떤 음식도 먹지 말라는 것. ⠀ 왜 그 시간대인지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독서실 총무의 단호한 눈빛에 이용자들은 꽤나 그 규칙을 잘 지키는 중이었다. 그는 그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기묘한 일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겠다고 누누히 말하곤 했다. ⠀ 남우리 씨 (만 25세)는 2017년 7월 24일, 토익 시험을 앞두고 밤샘 공부를 하던 중, 금기의 시간에 과자 한 봉지를 뜯게 된다. 녹여먹을 수 있어 그녀가 독서실에서 즐겨먹던 계란 과자였다. ⠀ 방학 기간이었던터라, 매일 같이 출석하는 고시생을 제외하곤 독서실은 텅텅 비어 적막만이 흘렀다. ⠀ 과자를 놓고 먹는 와중, 그녀는 온몸의 털이 바짝 서는 소름을 느끼게된다. ⠀ 마치 누군가와 같이 먹듯, 과자의 갯수가 빠르게 부족해진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그건 과자가 6개밖에 남지 않았을 때 좀 더 명확해졌다. ⠀ 하나를 집었는데, 네 개가 남았다. ⠀ 등골이 싸해졌다. 단호했던 총무의 눈빛이 생각나며, 그에게 말해야겠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그러나 두려움에 시선을 돌릴 수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 ⠀ 왠지 보지 말아야 할 뭔가를 볼 것만 같았기에. ⠀ ⠀ ⠀ 두려움을 참고, 옆자리의 고시생에게 총무 번호를 물어보는 순간, 그녀는 결국 평생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만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급히 훔쳐 먹은 듯, 아직 고시생의 입가에 묻어있는 계란 과자의 가루들을… ⠀ #새벽에먹으면더맛있는 #계란과자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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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는 먹으면 살이 많이 찔 것이라는 편견이 있죠. 하지만 이 젤리는 조금 다릅니다. 우뭇가사리 100%로 만들어 대부분의 성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유질 역시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맛도 천연 과즙으로 냈어요. 적당히 먹어도 살이 찌진 않는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넌 너무 많이 먹겠지. ⠀ #젤리스틱 #얼려먹으면더많이먹겠지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홈플러스 #더클럽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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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2K 공포에 휩싸이던 세기말의 대한민국- 평소 자주 가던 만화방은 CRT 모니터 12대를 조잡하게 배치한 PC방이 되었다. PC방 사장님은 주황색 공 시디에 게임을 불법복제해 5000원에 팔았는데, 파는 이도 사는 이도 저작권 개념 없던 시절이었다. ⠀ 나는 용돈을 모으고 모아, 한 달 만에 겨우 CD를 샀다. 부푼 가슴으로 집으로 달려와 게임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 왜지? 설치가 되지 않았다. 이상하다. PC방 명함 뒤에 모나미 볼펜으로 휘갈겨 적어준 CD-KEY를 수 십 번 다시 입력해 보았으나 소용없었다. ⠀ 자지러지게 우는 내 손을 붙잡고 어머니는 PC방으로 쳐들어가셨다. 사장님은 그럴 리가 없는데… 하며 게임을 설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설치가 무척 잘 되었다. CD-KEY를 입력하는 손을 보며 나는 깨달았다. ⠀ CD-KEY 마지막 자리는 9F0X가 아니라 9FOX였다… ⠀ 동그란 시리얼을 보며 나는 그 시절의 무지함을 추억한다. ⠀ #시리얼 #후루트링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홈플러스 #더클럽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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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잉카 문명의 사람들은 미래를 예언하기 위해 옥수수를 바닥에 뿌려 점을 쳤다고 합니다. ⠀ 둥글게 뿌려진 옥수수 모양은 풍년과 행운을, 골고루 흩어진 옥수수 모양은 사랑과 번영을, 정갈하게 배열된 천여 알의 옥수수 모양은 디자이너의 굳어진 승모근을 뜻한다고 합니다. #제발 #많이사세요 #스위트콘 #옥수수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홈플러스더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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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계란이라던 그 흔한 농담이] ⠀ 계란을 삶는 일, 오로지 타이밍입니다. 완벽한 반숙 계란은 끓는 물에 6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6분보다 덜 익히면 노른자가 흐물흐물한데, 그렇다고 기다리다 6분이 넘으면 퍽퍽한 계란이 되고 맙니다. ⠀ 난 아마도 너무 기다렸나 봅니다. 선을 넘는 무례한 말, 도를 넘는 부담감… 덜 익은 사람처럼 보일까 기다렸더니 내 삶이 퍽퍽해졌습니다 ⠀ 삶은, 계란이 참말로 맞나 봅니다. ⠀ #계란같은당신을위한 #계란세일 #많이사세요 #홈플러스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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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컷 모기. 종족의 번영을 위해 건강한 암컷을 만나 격렬하게 짝짓기를 할 테다. 삼백 마리의 장구벌레를 낳아, 함께 자진모리장단으로 물장구를 칠 테다. 아…근데 잠깐…나른함이 몰려온다. 응? 뭐지… 갑자기 침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건 소문으로만 듣던 홈매트 냄새…? 날개가 내 것이 아닌것 같다. ..아아… 거대한 뭉친 휴지가 다가온다….인간아… 잘못 짚었다… ⠀ “난 #비건 이라고… 난 #비건 이라고….” ⠀ *토막 상식 수컷 모기는 피를 빨지 않아요. 주식은 과일과 채소의 과즙이랍니다 홈매트는 암수 서로 정답게 싹 다 잡아드려요 🙂 ⠀ #홈매트 #많이사세요 #더클럽에서는 #많이싸게드려요 #summeriscoming #모기 #모기갤 #모기향 #mosquito #홈플러스더클럽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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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 있을 땐 커몬한 브런치 메뉴였어요 이 베이비 캐롯. 한국 리얼 라이프에서 이지한 음식은 아니죠. 처음엔 잇츠라잌 베이비 핑거 같아 좀 크리피한 사이드가 있지만, 자세히 보면 쉐입에 꾸뛰르적 디테일이 있어요. 홈플러스더클럽에서 다이렉트로 수입했는데 정말 와우한 양이 어바웃 2유로 정도? (2990원) 헬시푸드먹고 하이퀄리티 라이프를 살아보면 어때요? Try it! #헬시하게 #많이사세요 #단독수입 #홈플러스더클럽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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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 me pig me pig me up! ⠀ 전통을 중시하는 양반 돼지 집안에서 태어나, 제 길은 오직 한돈인줄만 알았습니다. 화사님이 킬바사를 먹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요. 오직 맛있게 먹히는 것만이 돼지의 옳은 길이라고 생각해온 저로선, 킬바사가 되는 것도 돼지의 본분을 지키는 동시에 힙하고 트렌디한 돼지가 될 수 있는 길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의 거센 반대를 뒤로한 채, 킬바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한다는 안성소시지 전문 공장에 들어간 것이 며칠 전입니다. 2019년 8월, 드디어 전 홈플러스더클럽에 킬바사의 모습으로 입점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팔려야 부모님께 이게 옳은 선택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겁니다. 여러분, 맛은 보장합니다. 소중한 쇼핑 부탁드립니다. Pig me pig me pig me up! ⠀ #킬바사 #많이사세요 #존쿡델리미트 #홈플러스더클럽 #홈플러스 #더클럽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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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살 되는 안성호입니다. 힙한 색감과 디테일한 조형성이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맛은 기본입니다. #많이사세요 #햄버거젤리 #단독수입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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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5320원의 마카오행 저가항공권 티켓. 그건 마라를 좋아하던 너에게 준 나의 마지막 진심이자… 부끄럽지만 내 전 재산이었다…“우리가 언제 사귐?”이라던 너의 차가운 말은 끓는 물이 되어 나의 마음에 화상을 입혔다… ⠀ 티켓을 환불하고 남은 6만 7660원. 이걸 난 한 푼 남김없이 혼자만의 추억 여행에 쓰려 한다…68개의 마라탕면으로. 하루에 하나씩…끓여 먹다 보면… 이 라면 속 은은한 마라의 풍미처럼, 내 아픈 기억도 은은해질까…? ⠀ 누군가를 잊기 위해선 사랑한 나날의 3배면 된다는 그 말을 믿어보며… 이 여정을 시작한다… 너 절대..절대… 돌아오지 #마라 ⠀ #많이사세요 #마라탕면 #홈플러스더클럽 #더클럽홈플러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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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테 브레스스프레이. 이게 뭐라고. 그땐 이게 가벼워질 때마다 내 맘이 무거워졌어. ⠀ 집을 나서며 한 번. 널 만나기 직전에 한 번. 네가 화장실 가면 한 번. 헤어지기 직전에 또다시. 썸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우리 관계가 오늘쯤은 정리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무작정 뿌려 대, 씁쓸히 익숙해진 이 박하향 . ⠀ 빈 통이 수개가 되고서야 알았어. 기한 없는 썸은 사랑 직전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라는걸. ⠀ 하, 내 기억 속 너는 참 #박하다 ⠀ #진정한사랑을찾아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홈플러스 #덴티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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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조지고 올게!” 하지만 언제나 조져지는 건 나였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상사도, 돈도, 커리어도 날 조질 궁리만 하는데 내가 술 따위에게도 조져져야 해? 여명 2캔에 8590원.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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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에게 물이에요. 이미 내 마음의 70%는 당신으로 차있어요.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메마르고 답답해져요. 하지만 당신에게 난 그저 휴지 한 조각일지도 모르죠. 그래도 오늘 용기 내어 고백할래요. 우리 하나 되어 물티슈가 되어볼래요?” #물티슈로_고백에_성공해보자 #많이사세요 #홈플러스더클럽 #홈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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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바빠요?” 눈도 마주치지 않던 그가 처음 건넨 말은 꽤나 저돌적이었다. 오늘따라 날 쳐다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착각이 아니었던 것. 그저 같은 타임 알바였던 그와의 사이가 이렇게 변하는 걸까. 그냥 집에 있으려 했다는, 수줍은 나의 대답에 그는 처음 보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럼 대타 좀 해줄래요? 주말에 데이트가 있어서…” ⠀ 요즘 들어 엿 먹이고 싶은 사람이 많다. #엿 #많이사세요 #홈플러스 더 클럽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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